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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일기 Day 13 : 밤하늘의 별보다 빛난 드론쇼 (2018년 2월 1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였던 드론쇼. 오늘 올림픽플라자에서 드론이 다시 모습을 보였다. 예상보다 매서웠던 평창의 강풍 때문에 이날까지 매번 취소가 됐으나 15일 드디어 플라자의 하늘을 비췄다. 6일만의 귀환은 많은 시민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방송에서 표현할 수 없던 하늘이라는 거대한 스크린에 수백 대의 드론이 떠다니니 모두가 한곳만 쳐다봤다. 소프라노 조수미의 'Champions'와 함께 등장한 드론은 올림픽 오륜기를 시작으로 동계올림픽을 상징하는 여러 모습을 표현했다. 수호랑이 하늘을 걷자 아이들이 함성을 질렀고, 평창동계올림픽 엠블럼이 대미를 장식하자 모두의 탄성을 자아냈다. 4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만큼은 평창 밤하늘을 빛낸 별이었다. * 2018년 2월 26일 추가 내용여담이지만 드론쇼는.. 더보기
평창일기 Day 3 : 축제의 시작, 그 현장에서 (2018년 2월 9일)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인기를 실감하는 순간이었지만 동시에 부족한 준비도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세계인의 축제답게 수많은 외국인이 평창을 다녀갔고 주요 외신도 이번 대회를 비중있게 다뤘다. 자원봉사자가 아닌 바깥에서 지켜보는 시각으로 오늘 개막식의 현장을 다녀왔다. 일정은 원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시작됐다. 일반 관람객의 입장에서 접근하기 위해 시외버스를 이용해 올림픽플라자로 향했다. 도착지는 올림픽플라자 바로 옆인 횡계시외버스공용정류장. 4시 55분에 출발한 버스는 장평과 진부를 지나 횡계로 향했다. 6시 30분 쯤 도착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문제가 생겼다. 수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한 조직위원회가 선수단과 미디어에게 우선을 주기 위해 교통을 통제한 것. 일반인은 횡계 근처의 .. 더보기
[올림픽 스토리] 잊을 수 없는 올림픽 명장면 12 2016 리우 데 자네이루 올림픽 공식 사이트는 대회를 하루 앞두고 를 선정했다. 우사인 볼트의 질주 - 2008 베이징 올림픽 육상 이번 올림픽에서도 활약이 기대되는 자메이카의 스프린터 우사인 볼트의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은 충격적인 질주였다. 그는 100미터를 9초 69로 주파했고 새로운 기록을 작성했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 2연패에 성공한 볼트는 이번에도 금메달을 노리며 역사적인 선수가 되는 순간과 마주하고 있다. 수영을 지배한 펠프스 - 2008 베이징 올림픽 수영 볼트처럼 마이클 펠프스도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전례 없는 8개의 메달을 목에 걸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에게 8번째 메달이 된 400미터 계주에서 미국 대표팀은 3분 29초 34로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22개의 메달로 .. 더보기
[현장에서 보는]141222 배구 현대건설 vs. KGC인삼공사 외 1경기 더보기
[현장에서 보는]141104 배구 현대건설 vs. 기업은행 외 1경기 이틀 전 홈 개막전을 보러가지 못한 아쉬움에 11월 4일 화요일 홈 두 번째 경기를 보러 수원종합운동장에 갔어요. 오늘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IBK 기업은행 알토스의 여자부 경기, 한국전력 빅스톰과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남자부 경기가 있었습니다. 프로배구 10주년을 맞은 올 해는 남자부와 여자부 모두 전력이 평준화됐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한창 인기몰이를 하고있는데요.이 날 경기 역시 평일임에도 2,000여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줬습니다.양 팀 성적은 홈 팀인 현대건설이 2승 1패 승점 5점으로 4위에 위치해있고 IBK 기업은행이 2승 1패 승점 6점으로 2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IBK 기업은행은 13-14 시즌 정규리그에서 압도적인 성적으로 우승했던 모습과 달리 시즌 초반부터 흥국생명에게 1패를 .. 더보기
[현장에서 보는 아시안게임]140925 여자배구 vs. 일본 지난 토요일에 이어서 이번에도 배구 경기를 보러 갔다 왔어요.이번엔 수도권에서 가까운 안산에서 경기가 있었습니다. 인천은 조금 멀어서 힘들었지만 안산은 평일에도 갈 수 있어서 좋았어요. 오늘 경기는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과 일본의 여자배구 A조 예선 3경기입니다.아이러니하게도 이번 아시안게임 여자배구의 출전팀 수가 9개라서, 8강을 뽑기 위한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팀은 단 1팀 뿐인데요. 흥행을 위한 지책으로 보이지만, 굳이 한 팀을 걸러내기 위해 17경기를 펼쳐야 하는지는 의문입니다. 각설하고, 이미 8강 진출은 확정된 양 팀의 경기.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 안산상록수체육관은 4호선 상록수역에서 7분 거리(427m)에 있어요. 지하철역과 가까울 뿐 아니라 시외버스가 많이 다녀 서울과 수.. 더보기
[현장에서 보는 아시안게임]140924 여자핸드볼 vs. 중국 아시안게임 개막 5일째인 오늘은 핸드볼 경기를 보러 갔어요. 지난 인도전과 태국전 두 경기 모두 30점차 이상의 압도적인 실력차로 승리하면서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여자대표팀의 경기입니다.상대팀인 중국은 첫 경기 인도를 대파하며 1승을 거뒀고, 3차전인 태국과의 경기도 승리가 확실시되기에 오늘 패배하더라도 조별리그 통과는 이미 확정된 거나 다름없는데요. 결승에서 다시 만날 수 있는 상대인만큼 양 팀 모두 승리를 통한 기선제압이 필요했습니다. 수원종합운동장은 서울에서는 7770번(사당역-수원역) 버스, 수도권에서는 300번 또는 900번 버스를 이용하면 찾아갈 수 있어요. 지하철역은 화서역이 있지만 거리가 있어 버스로 10분이 걸립니다. K리그 챌린지의 수원FC가 사용하는 수원종합운동장 주경기장 탁구와 핸드.. 더보기
[현장에서 보는 아시안게임]140921 남자핸드볼 vs. 인도 열우물경기장을 떠나 도착한 곳은 선학핸드볼경기장입니다. 경기장이 위치한 연수구 선학동에는 핸드볼경기장 뿐 아니라 문학경기장, 선학하키경기장, 문학박태환수영장도 있었어요. 이 주변에서만 축구, 야구, 수영, 복싱 등 많은 종목이 열리다보니 일정만 잘 짠다면 하루에 여러 개의 경기도 관람도 가능합니다. 선학하키경기장 선학핸드볼경기장. 아시안게임이 끝나면 빙상경기장으로 쓰인다. 선학핸드볼경기장은 본래 국제빙상경기장의 용도로 지어졌지만 아시안게임 기간동안 핸드볼 경기를 열게 됩니다. 인천에서의 첫 국제빙상경기장인만큼 지상 3층 규모에 아름다운 디자인을 갖춰 완공되었습니다. 이 날 경기장에 들어가는 순간 큰 규모와 깔끔한 시설에 놀랐습니다. 인천아시안게임, 9월 25일, 선학, 핸드볼 입장권(10,000원) 대한.. 더보기
[현장에서 보는 아시안게임]140921 테니스 단체전 아시안게임 개막 3일째인 오늘은 아침 일찍 테니스를 보러 갔습니다. 국내에서도 이벤트 행사로 해외 유명 선수들이 경기를 한 적이 있지만, 실제로 테니스를 보러 간 건 처음이었어요. 대한민국이 테니스 강국은 아니지만, 최근 주니어 대회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정현 선수 덕분에 사람들의 인지도가 많이 올랐어요. 기본적인 규칙만 안 상태로 무작정 열우물경기장으로 출발했습니다. 아시안게임을 위해 지어진 열우물경기장 테니스, 정구, 스쿼시가 열리는 열우물경기장 인천아시안게임 각종 기념품 인천아시안게임, 9월 21일, 인천, 테니스 입장권(10,000원) 열우물경기장은 이번 아시안게임을 위해 새롭게 지어진 신축경기장이에요. 이 곳에서 테니스뿐만 아니라 정구와 스쿼시가 열리게 됩니다. 규모가 정말 큰만큼 경기를 치를 수.. 더보기
[현장에서 보는 아시안게임]140920 남녀배구 예선전 세팍타크로가 열린 부천체육관에서 대한민국이 승리하는 모습을 보고 인천으로 향했습니다. 목적지는 배구가 열리는 송림체육관. 인천을 가기 위해 송내역으로 가 1호선을 탔어요. 목적지인 송림체육관을 가려면 동인천역을 가야 했지만 그 전에 다른 곳을 갔는데요. 도원역에서 하차 물범3남매랑 똑같이 생긴 구조물 송림체육관은 동인천역으로 가서 버스로 환승하는 것이 가장 빠르지만 시간이 남을 것 같아 잠시 도원역을 들렀습니다. 도원역에서 내려 역을 나오자마자 보이는 것은 숭의아레나(인천축구전용구장)였어요. 이 시간에 경기는 없었지만 이전부터 경기장 구경을 꼭 하고 싶어서 잠깐 시간을 냈습니다. 웅장한 모습의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관중석과 경기장이 가까운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유도와 레슬링이 열리는 도원체육관 숭의아레나는 2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