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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여행

창살 밖에서 바라본 DGB대구은행파크(Forest Arena) 요즘 대팍이 핫하다. 지난 4월 대구에 갈 일이 생겨 카메라를 챙겼다. 경기가 열리지 않는 날. 그래도 창살 밖에서 경기장 안의 풍경을 느껴봤다. - 2019년 4월 1일 DGB대구은행파크(Forest Arena, 포레스트 아레나) 해당 글에 첨부된 사진은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여도 좋습니다. 더보기
170720 청주야구장 한화 vs. NC 청주야구장,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직대로 2292017년 7월 20일 한화이글스 vs. NC다이노스 청주종합운동장의 야구장은 이글스와 역사를 함께 한다. 빙그레 이글스부터 한화 이글스까지 31년째 이글스의 제2구장으로 청주시민의 야구 갈증을 해소해준다. 개장한 지 40년이 됐지만 리모델링을 해오며 프로 스포츠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최소한의 요건을 갖춰 가고 있다.소감부터 말하자면 전체적으로 보수에 신경쓴 건 느낄 수 있으나 기존 설계에서 바꿀 수 있는 게 한정돼 있어 부족한 부분도 같이 느껴진다. 좌석의 청결도나 부대시설에서 불만은 없지만, 야구를 보면서 신경쓰이는 부분이 적지 않아 집중에 방해된다.청주야구장의 매표소는 내야와 외야쪽에 1개씩만 있어 줄이 꽤 긴 편이다. 매점은 경기장내 입구 부근에도 있.. 더보기
170719 대구스타디움 대구 vs. 포항 대구스타디움, 대구 수성구 유니버시아드로 1802017년 7월 19일 대구FC vs. 포항스틸러스대구스타디움은 정말 크다. 버스에서 내리면 가장 먼저 보이는 매표소 조차도 거대하다. 길쭉한 기둥을 지나 경기장 주변을 한 바퀴 돌면 크기가 체감된다. 수원월드컵경기장보다는 확실히 크고 상암월드컵경기장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약간 더 커다란 스타디움이다.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린 이곳은 6만 6천여 명을 수용할 만큼 거대한 스타디움이다.출입구는 홈 서포터가 드나드는 주출입구와 장애인 전용 출입구, 조그마한 원정 서포터용 출입구가 하나씩 있다. 좌석의 구분은 딱히 없다. 일반석 티켓으로 CGV존과 DG존을 제외한 모든 구역을 돌아다닐 수 있다. 커다란 경기장 어디든 돌아다닐 수 있어 원하는 곳에서 원.. 더보기
170718 울산문수야구장 롯데 vs. 삼성 (+울산월드컵경기장 엿보기) 울산문수야구장, 울산 남구 문수로 442017년 7월 18일 롯데자이언츠 vs. 삼성라이온즈 문수야구장은 롯데자이언츠의 제2구장이다. 일년에 6~7번 남짓 경기가 열리며 울산에도 롯데자이언츠 팬이 많아 관중으로 가득찬다. 2014년에 완공돼 울산 야구팬의 갈증을 채워준다.주경기장이 아니다 보니 굿즈샵이 상주하지는 않는다. 대신 경기가 열리는 날엔 입장권이 없어도 1층에서 구단 상품을 살 수 있다. 유니폼과 모자를 비롯 머리띠 같은 응원 용품을 모두 구할 수 있다.1만 2천 석 규모로 경기장이 크지는 않지만 신축 구장답게 깔끔한 외관과 효율적인 동선이 돋보인다. 게이트를 통과하면 복도에 화장실과 매점 등이 있고, 몇 계단만 더 올라가면 바로 관중석이다. 중앙지정석 쪽은 검표가 필요하지만, 외야를 통해 1루.. 더보기
170716 상주시민운동장 상주 vs. 전북 상주시민운동장, 경북 상주시 북상주로 24-712017년 7월 16일 상주상무 vs. 전북현대모터스상주시민운동장은 군경팀 상주상무가 사용한다. 기업구단, 시민구단과는 결이 조금 다르지만, 상주에서 7년차인 이젠 지역 주민에게 자리를 잡았다. 서포터즈에게 들은 바로는 혜택이 꽤나 좋아 시즌권 보유자를 중심으로 관중석을 채워 나간다.입구에서 매표쇼 다음으로 보이는 상상파크는 역사관과 기념품샵이 들어서 있다. 군경팀 특성상 뛰어난 선수들도 많이 거쳐갔기에 볼거리가 적지 않다. 단촐하지만 이곳을 거쳐간 선수들의 흔적을 보면 보는 재미가 있다. 상주시민운동장은 여느 체육 시설처럼 평범하다. 개장한지 25년이 되어 관객의 편의도가 높지는 않다. 축구전용구장이 아니고 다른 스포츠 경기도 열리는 공간이라 관중석은 1만.. 더보기
170715 포항스틸야드 포항 vs. 수원 포항스틸야드,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안로6213번길 202017년 7월 15일 포항스틸러스 vs. 수원삼성블루윙즈스틸야드에 도착하면 오래된 축구장의 중후함이 반겨준다. 안에 들어가자 알록달록한 좌석이 눈에 들어온다. 의자 색상이 다양하지만 구역별로 색을 다르게 하면서 변화를 줬다. 촌스러움과 옛 향수가 함께 느껴진다. 스틸야드의 역사를 함께 하는 포항스틸러스의 STEELERS는 강렬한 폰트에 적색 배경, 흰 글씨가 어우러지며 전통 강호의 멋을 자아낸다. 의자는 2000년대 이전에 축구장이나 야구장 어디서든 많이 앉던 그 의자다. 딱딱하지만 크게 불편하진 않다. 좌석이 좁은 편은 아니라도 덩치 큰 사람끼리 붙으면 불편하다. 지금에야 이렇게 지으면 안 가겠지만 30년이 가까워지는 경기장의 맛이 있어 착착 붙.. 더보기
170714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올스타 프라이데이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대구 수성구 야구전설로 12017년 7월 14일 KBO 올스타 프라이데이 - VIP석퓨처스리그 올스타전은 가격이 저렴하다. 높은 클래스의 좌석에 앉아볼 기회이기도 하다. 신축 구장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첫 방문인 만큼 VIP석, 그것도 경기장과 가까운 3번째 줄에 자리를 잡았다.VIP석은 고급 자동차 시트 느낌에 컵 홀더와 음식 거치대가 있어 넓직하고 편안했다. 시야는 말할 것 없다. 적당한 높이, 적당한 거리다. 경기에 집중하기도 좋고 외야 펜스까지 전체를 관망하는데도 문제 없다. 야구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장소인 만큼 VIP석 뒷편에는 테이블석과 함께 기자석, 중계석이 있다. - 내야 테이블석, 익사이팅석테이블석은 2인 테이블과 3인 테이블, 4인 테이블이 골고루 배치되어 있다... 더보기
일 주일의 경기장 투어를 구상하며 7월 14일부터 7월 20일까지 경상도를 중심으로 경기장 투어를 갈 예정이다. 경기장 투어라는 구상을 하게 된 것은 사실 3년도 더 이전에 블로그를 기획하면서부터 생각해왔던 것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이번 여행은 정말 아무렇지도 않은 계기에서 즉흥적으로 시작되었다. 정확히 1주일 전, 계절학기로 듣는 이라는 수업에서 한 조의 발표 주제가 내일로였다. 그 프레젠테이션을 보자마자 떠오른 게 '내일로로 경기장을 돌아다니자'였다. 그리고 집에 가자마자 프로야구와 K리그 클래식, 챌린지의 일정을 찾았다. 그때까지만 해도 별 생각은 없었다. 다음날인 목요일, 프로야구 올스타전 예매 시간이 다가오자 수업은 뒷전이었다. 그리고 충동적으로 구매했다. 올스타전은 아니고 올스타 프라이데이 티켓. 3년 전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더보기
[현장에서 보는]kt위즈파크(舊 수원야구장) 시민투어 kt wiz가 수원 시민들에게 kt위즈파크를 공개했습니다. 3월 초 선착순 100명의 신청을 받은 kt위즈파크 시민투어는 7일과 8일 이틀동안 진행되었습니다. 원할한 경기장 소개를 위해 하루에 50명씩 입장할 수 있었는데 수원 시민뿐만 아니라 kt위즈파크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에게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맑은 날씨에 입장한 kt위즈파크는 3월 14일 개장식에 맞춰 준비중이었어요. 시설물 공사는 거의 완료된 상태이고 청소와 뒷정리가 한창이었습니다. 아직 경기장 내부에서는 작업하는 소리가 나지만 2년간의 공사가 시범경기에 맞춰 완벽하게 진행되었습니다. 경기장에 들어가자 이전의 수원야구장과는 확연히 달라졌다는 걸 바로 느낄 수 있었어요. 이전의 칙칙했던 색상이 아닌 붉은색 계열의 밝은 좌석을 사용하여 한층 젊.. 더보기
[현장에서 보는]개막을 앞두고 변신 중인 kt위즈파크 올 시즌 프로야구에 큰 변화가 찾아옵니다. kt wiz의 합류로 10구단 체제가 완성되는데요. 이에 맞춰 kt가 홈으로 사용할 수원 야구장도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수원 야구장은 20여년 전인 1989년에 개장하여 큰 공사 없이 계속 사용했습니다. 그랬던 만큼 3년 전까지도 수원 야구장의 모습은 90년대의 모습에 머물렀습니다. 그랬던 수원 야구장이 kt와 수원시의 투자로 신축구장이라 해도 믿을만한 구장으로 탈바꿈하였습니다. 아직 마무리 공사 작업으로 바쁜 kt위즈파크에 직접 찾아갔어요. 외야 뒤편에서 바라본 경기장 지상3층 규모로 확장된 경기장 아침에 찾아간 수원 야구장은 이른 시간임에도 바빴어요. 수원 야구장 옆 부지는 물론 종합 운동장 공터까지 굴삭기와 브레이커가 동원되어 시끄러웠습니다. 경기장을 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