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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올림픽ㆍ아시안게임

2016 리우 데 자네이루 올림픽 및 패럴림픽 소개

올림픽 개막식 리허설 중인 마라카낭 스타디움



남미에서 열리는 첫 번째 올림픽, 리우 데 자네이루 올림픽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1896년 아테네 올림픽을 시작으로 30번의 대회가 치러지만, 100년의 역사 속에서도 남미에서는 단 한 번도 성화가 점화되지 않았습니다. 개최지 선정부터 대회 준비까지 여러 가지 문제로 말이 많았지만, 현지 시간으로 8월 5일 저녁 드디어 남미에서의 첫 올림픽이 시작됩니다.


개최지인 리우 데 자네이루는 18세기 중엽부터 20세기 중엽까지 브라질의 수도였으며 해안가에 맞닿아있는 커다란 항구 도시입니다. 올림픽이 열리는 8월, 남반구에 위치한 브라질은 겨울이기에 하계 올림픽에 알맞은 날씨입니다. 개막식과 폐회식이 열리는 마라카낭 스타디움을 비롯하여 37개의 경기장에서 1만여 명의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게 됩니다.



리우 예수상 앞에 서있는 난민 대표팀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이번 올림픽은 207개의 국가가 참가합니다. IOC로부터 참가금지 조치를 받은 쿠웨이트가 빠졌지만, 2014년 이후 회원국으로 함께하게 된 코소보와 남수단이 처음으로 모습을 선보입니다. 또한 난민 대표팀이 Refugee Olympic Team이라는 이름으로 출전하여 자국민들에게 힘을 주게 되었습니다.


207개국 1만여 명이 넘는 선수들은 42개의 종목에서 실력을 겨룹니다. 이번 대회부터 골프와 7인제 럭비가 새롭게 추가되어 이전과는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 2012 런던 올림픽부터 4년, 아니면 그 이상 준비한 선수들의 모습은 8월 5일부터 21일까지 볼 수 있습니다.





장애인 선수들의 희로애락을 볼 수 있는 패럴림픽은 9월 7일부터 18일까지 12일간 펼쳐집니다. 이번 패럴림픽은 23개의 종목, 528개의 세부 종목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81명의 선수들을 비롯하여 176개국의 선수들이 한계를 넘은 감동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