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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해외축구

아일랜드와 덴마크의 맞대결, 러시아로 가는 마지막 길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운명이 바뀐다. 아일랜드와 덴마크가 월드컵 티켓 한 장을 두고 승부한다.


러시아로 향하는 티켓이 단 4장 남았다. 아일랜드와 덴마크는 15일(한국 시간) 오전 4시 45분 아일랜드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를 치른다. 중계는 SPOTV NOW(스포티비 나우). 덴마크에서 펼쳐진 1차전을 0-0으로 마친 두 팀은 2차전 결과에 따라 진출 티켓의 주인을 가리게 된다.


두 팀 모두 월드컵 진출을 간절하게 열망한다. 덴마크는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유럽 지역 예선 B조에서 이탈리아에 이어 조 2위를 차지했으나 2위 팀들 중 승점이 가장 낮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 21세기 들어 단 두 번만 월드컵 무대를 밟은 덴마크는 이번에 진출하면 통산 5번째 월드컵에 출전한다.


아일랜드는 더 오랜 시간을 기다렸다. 월드컵에서 보인 마지막 순간이 2002 한국ㆍ일본 월드컵이다. 이후 유럽 지역 예선에서 두 차례 4위를 기록하고 한 차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나 프랑스를 만나 티켓을 거머쥐지 못했다. 이번에 진출하면 통산 3번째 월드컵 출전이다.



월드컵에 모습을 많이 비추지 못한 두 팀이지만, 본선에서의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덴마크는 4번의 대회에서 단 한 차례 조별리그 통과를 못했을 뿐, 두 번의 16강, 한 번의 8강 업적을 이뤘다. 아일랜드 역시 본선만 가면 강해졌다. 첫 출전이었던 1990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8강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한 뒤 이후에도 16강에 두 번 진출했다.


이러한 열망을 반영하듯 1차전에서는 승부가 갈리지 않았다. 전력 상 우위에 있는 덴마크가 경기를 주도했다. 68:32로 점유율에서 크게 앞선 덴마크는 아일랜드의 골문을 여러 차례 두드렸지만, 아일랜드의 골키퍼 랜돌프가 수 차례 선방을 선보였다. 14번의 슈팅 중 5개가 골문을 향했으나 아일랜드의 육탄 방어에 수확을 거두지 못했다. 홈에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덴마크는 2차전 원정길에서 어려운 경기를 치르게 됐다.


앞선 전적은 5승 6무 3패로 아일랜드가 앞서있다.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두고 홈으로 돌아온 아일랜드가 분위기에서 앞선다. 게다가 홈에서 덴마크를 상대했을 때 3승 3무 1패를 기록했다. 최근의 맞대결에서도 아일랜드가 승리했다. 다만 득점이 이른 시간에 나올 경우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덴마크가 유리해질 가능성도 있다.


두 팀 중 러시아로 향할 팀은 어떤 팀이 될까. SPOTV NOW(스포티비 나우)는 15일 오전 4시 45분부터 이 경기를 중계하며 PC, 모바일의 실시간 중계 채널 또는 축구 PACK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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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콘텐츠는 SPOTV NOW 서포터즈 1기 활동 기간 중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