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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해외축구

[상대적 축구] A조 1라운드 : 러시아v사우디, 이집트v우루과이 "축구공은 둥글다."1954 스위스 월드컵, 결승전을 앞둔 독일의 축구 선수 요셉 "제프" 헤이베이거의 한 마디는 축구를 그대로 표현했다.축구공은 둥글고 어디로 튈 지 모른다. 선수의 명성, 팀의 전력이 전부가 아니라는 뜻이다.팀 스타일에 따라 흐름도 달라지고 변수 하나에 결과도 달라지는 게 축구다. 2000년대 이후 현대 축구에서, 특히 토너먼트에서는 더 많은 이변이 연출된다.강팀과 약팀의 격차는 현저히 줄어들었고 이젠 상대팀에 대한 분석으로 전술을 다양화하고 대응책을 마련하는 시대다.이처럼 상대적인 축구를 경기 과정과 결과만으로 분석해본다. 대상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전 경기. 어떻게? 상대적으로. 상대적 축구 #1 A조 MATCH 1 러시아 vs. 사우디 아라비아 러시아4-2-3-1(또는 4-3.. 더보기
월드컵으로 하나된 파나마와 페루 파나마와 페루가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라틴아메리카의 두 국가는 월드컵을 앞두고 하나됐다. 지난 16일(한국 시간) 페루가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하며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는 32개 국가가 결정됐다. 페루는 이날 대륙간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뉴질랜드를 2-0으로 꺾고 1, 2차전 합산 스코어 2-0으로 러시아행 막차에 탑승했다. 36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오른 페루 축구 국가대표팀ⓒ 페루축구협회 트위터 힘든 여정이었다. 남미 지역 예선에서 7승 5무 6패로 승점 26점을 획득한 페루는 칠레(8승 2무 8패)와 승점이 같았지만 득실차(페루 +1, 칠레 -1)에서 앞서 5위로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플레이오프에서 만난 뉴질랜드 역시 만만치 않았다. 11일 원정에서 치른 1차전을 .. 더보기
아일랜드와 덴마크의 맞대결, 러시아로 가는 마지막 길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운명이 바뀐다. 아일랜드와 덴마크가 월드컵 티켓 한 장을 두고 승부한다. 러시아로 향하는 티켓이 단 4장 남았다. 아일랜드와 덴마크는 15일(한국 시간) 오전 4시 45분 아일랜드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를 치른다. 중계는 SPOTV NOW(스포티비 나우). 덴마크에서 펼쳐진 1차전을 0-0으로 마친 두 팀은 2차전 결과에 따라 진출 티켓의 주인을 가리게 된다. 두 팀 모두 월드컵 진출을 간절하게 열망한다. 덴마크는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유럽 지역 예선 B조에서 이탈리아에 이어 조 2위를 차지했으나 2위 팀들 중 승점이 가장 낮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 21세기 들어 단 두 번만 월드컵 무대를 .. 더보기
위기의 이탈리아, 부폰의 월드컵은 이대로 끝일까 이탈리아가 월드컵 진출 실패 위기에 놓였다. 부폰의 다섯 번째 월드컵도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탈리아는 11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스웨덴 프렌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스웨덴에게 1-0으로 패했다. 단 두 경기만으로 월드컵 진출 여부가 갈리는 플레이오프인 만큼 이탈리아가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 의외의 결과였다. 원정 경기이지만 스웨덴에게 패할 것이라는 계산은 없었다. 앞서 상대 전적에서 11승 6무 7패로 앞선 이탈리아는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유로 2016 조별리그에서도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스웨덴에 패배한 것도 1998년의 일이다. 조별 예선 G조에서 7승 2무 1패(승점 23)의 성적을 거둔 이탈리아는 스.. 더보기
위기에 빠진 레스터와 에버튼, 맞대결 승자는? 레스터 시티와 에버튼이 맞붙는다. 15위와 18위. 승격팀의 성적이 아니다. 하나는 2년 전 프리미어리그 정상을 차지한 팀의 성적, 다른 하나는 최근 10년 동안 중상위권에서 벗어나지 않은 팀의 성적이다. 레스터 시티와 에버튼 모두 최악의 상황에서 만났다. 두 팀은 30일 새벽 1시(이하 한국 시간)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자존심을 건 승부를 펼친다. 두 팀 모두 최근의 분위기는 좋지 않다. 시즌 초반부터 승점을 쌓지 못한 데 이어 10월까지 부진이 이어지자 최근 나란히 감독을 경질했다. 레스터 시티는 지난 18일 크레이그 세익스피어 감독을 선임 4개월만에 경질했다. 리그에서 7경기동안 3무 4패로 첫 승 신고도 하지 못했다. 그리고 지난 26일 클로드 푸엘 감독을 영입했다. 그가 올해 레스터 시티의 세 번.. 더보기
[UCL 프리뷰]H조 선두 놓고 겨루는 토트넘과 레알 마드리드 토트넘 홋스퍼와 레알 마드리드가 H조 선두 자리를 놓고 맞대결한다. UEFA 챔피언스리그가 3주만에 찾아온다. 18일과 19일(이하 한국시간) 16경기가 열리는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경기는 토트넘과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다. 두 팀은 H조에서 나란히 2연승을 달리며 득실차마저 같은 공동 선수를 달리고 있다. 조별 리그 반환점을 도는 3차전에서 16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을 수 있는 경기인 만큼, 두 팀의 각오는 비장하다. 경기는 18일 오전 3시 45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며 SPOTV NOW(스포티비 나우)에서 생중계한다. 두 팀은 시즌 초반의 안 좋은 분위기에서 벗어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선 1, 2차전 두 경기에서 2승을 거둔 두 팀은 자국 리그에서도 연승을 달리고 있다. 먼저, 레알 .. 더보기
아스날, 에버턴, AC밀란, 리옹 출격! 이번 주 유로파리그 파리 생제르망의 3-0 대승, 첼시의 극적인 역전승으로 17/18 UEFA 챔피언스리그 매치데이 2 경기가 끝마쳤다. 기대를 모았던 경기 모두 골잔치 속에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팬들을 즐겁게 했다. 뜨거웠던 수요일과 목요일 새벽, 그리고 내일 새벽도 축구팬들을 기다리는 경기가 있다. 챔피언스리그 못지 않은 분위기 속에 수준급의 경기가 열린다. 17/18 UEFA 유로파리그 24경기가 금요일 새벽 일제히 펼쳐진다. 가장 주목을 받는 팀은 단연 아스날이다. 매번 챔피언스리그에 오른 팀이지만, 이번 시즌 17년만에 유로파리그에 출전한다. 첫 경기 쾰른 전에서는 무난한 3-1 승리. 이번에는 벨라루스 리그 최강자 바테 보리소프를 만난다. AC밀란의 경기도 주목된다. 리그에서 4승 2패를 거두고 있는 밀란은 .. 더보기
알라베스와의 경기 앞둔 레알 마드리드, 베티스 전 충격 벗어날까 레알 마드리드가 알라베스와의 경기에서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까. 지난 21일 레알 베티스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레알 마드리드가 리그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2승 2무 1패로 8위에 쳐져있는 레알 마드리드는 선두 FC 바르셀로나보다 승점 7점이 적다. 시즌 초반부터 격차가 벌어진 상황. 23일 11시 15분 에스타디오 데 멘디소로사에서 열리는 알라베스와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획득해야 한다. 홈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치른 레알 베티스전 패배는 뼈아팠다. 경기 내내 공격 기회를 잡고 경기를 주도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 실점하며 승점 1점도 얻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시도한 슈팅은 27개. 그러나 이 중 2개는 골대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간 슈팅은 단 하나도 없었다. 유효 슈팅 숫자에서도 .. 더보기
이승우,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세리에A에서 새 출발 이승우,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 안정환 이후 15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 A로 진출한 이승우. 2011년부터 FC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뛴 이승우는 U-15 레벨에서 29경기 38골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다. 그러나 이적 문제로 경기 출전이 금지되고 2016년 1월이 되어서야 복귀한다. 돌아온 이승우는 공백기의 여파를 지우지 못하고 청소년 대표에서의 빼어난 활약에도 FC 바르셀로나 성인팀으로 진입할 기회를 받지 못한다. 그리고 지난 8월 30일, 이승우는 변화를 주기 위해 세리에 A의 베로나 FC로 이적한다. 이승우는 '유벤투스의 샛별' 모이스 킨과 함께 베로나 FC 구단에서 유망주로 대우받으며 입단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1일 베로나 1군에 합류한 이승우는 연습 경기에서 1골 2도움 활약, .. 더보기
빅매치 가득한 A매치 데이, 월드컵 유럽ㆍ남미 예선 프리뷰 지난 6월 이후 3개월 만에 A-매치 데이가 돌아왔다. 지역 예선을 통해 스페인과 이탈리아를 비롯 프랑스, 네덜란드, 칠레 등의 강팀이 출격한다. 지난 30일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를 시작으로 FIFA A-매치 데이가 시작됐다. 이번 A-매치 데이는 9개월 앞으로 다가온 2018 러시아 월드컵 지역 예선을 위주로 다양한 빅매치가 성사됐다. 9월 1일 새벽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에 열리는 프랑스와 네덜란드의 유럽 지역 예선 A조 경기를 시작으로 칠레와 파라과이,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A-매치 데이의 빅 매치 3개의 예상 선발 라인업과 간단한 정보를 담았다.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A조 Day 7 프랑스 VS 네덜란드 SPOTV NOW LIVE..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