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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COPA.칼럼]중요한 순간에 빛을 발휘한 곤잘로 이과인

중요한 순간에 빛을 발휘한 곤잘로 이과인

Monday, Jun 20th 2016



아르헨티나 대표팀에는 아르헨티나 역대 득점 순위 6명 중 3명이 포함되어 있다. 리오넬 메시가 가브리엘 바티스투타와 같은 54골로 1위에 올라 있으며,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34골로 4위, 곤잘로 이과인(28, 나폴리)이 29골로 6위에 위치해 있다.

이들은 모두 만 28세로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이과인은 지난해 물오른 모습을 보여줬다. 나폴리에서 뛰는 그는 42경기에서 38골을 기록한 뒤 코파 아메리카로 향했다. 그는 리그에서 36골을 넣으며 세리에A에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까다로운 이탈리아 리그에서 말이다.

베네수엘라와의 8강 전에서 이과인은 28분만에 두 골을 넣으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골게터가 필요한 순간 등장한 것이다.

경기가 끝난뒤 이과인은 “항상 곁에 있는 팀원들과 코칭스태프, 가족들에게 바친다”고 말했다. 이어 “차분하게 했다. 중요한 경기였고 감독님께서 주문한 대로 했다. 준결승에 올랐고 우리가 바라던 것이다”고 말했다. 이 골은 2011년 코파 아메리카 무대에 처음 선 엘 피피타(역주 : 이과인의 애칭) 의 대회 통산 5번째 골이었다.

이과인은 2006년부터 2013년까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100골 이상을 기록했다. 클럽에서의 실력을 국가대표에서 증명하는 것은 그가 그토록 바라던 순간이었다. 준결승 진출의 기쁨을 나누던 도중 이과인은 아르헨티나 언론에 한 가지 사실을 고백했다. 메시가 자신의 활약을 예상했다는 것.

“경기 전 나에게 ‘오늘은 (골을) 넣을 것이다’고 말했다. 운 좋게 메시가 나에게 패스를 줬다. 정말 멋진 도움이었다”고 첫 번째 골을 언급했다.

이과인은 이제 아르헨티나 대표팀 득점 순위에서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보다 3골 뒤쳐져 있다. 그러나 그의 목표는 아르헨티나에겐 1993년 이후 첫 번째인 트로피를 드는 것이다. 화요일 휴스턴에서 다음 상대 미국을 만난다.

“다음 경기를 앞두고 시간이 많지 않다. 휴식을 취한 뒤 빨리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출처 -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2016 공식 사이트
http://es.ca2016.com/article/gonzalo-higuain-se-enciende-para-argentina-en-momentos-cruciales-de-copa-america
사진 =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2016 공식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