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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여행/첫 번째, 야구장

[현장에서 보는]개막을 앞두고 변신 중인 kt위즈파크

올 시즌 프로야구에 큰 변화가 찾아옵니다. kt wiz의 합류로 10구단 체제가 완성되는데요. 이에 맞춰 kt가 홈으로 사용할 수원 야구장도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수원 야구장은 20여년 전인 1989년에 개장하여 큰 공사 없이 계속 사용했습니다. 그랬던 만큼 3년 전까지도 수원 야구장의 모습은 90년대의 모습에 머물렀습니다. 그랬던 수원 야구장이 kt와 수원시의 투자로 신축구장이라 해도 믿을만한 구장으로 탈바꿈하였습니다. 아직 마무리 공사 작업으로 바쁜 kt위즈파크에 직접 찾아갔어요.


외야 뒤편에서 바라본 경기장




지상3층 규모로 확장된 경기장


아침에 찾아간 수원 야구장은 이른 시간임에도 바빴어요. 수원 야구장 옆 부지는 물론 종합 운동장 공터까지 굴삭기와 브레이커가 동원되어 시끄러웠습니다. 경기장을 한 바퀴 둘러보았는데 와이어 작업을 제외하고는 외관 공사는 끝나보였습니다. 아직 주차장과 부대시설 공간이 갖춰지진 않았지만 경기를 치를 준비는 다 된 것 같았어요.



kt 선수들이 출입하게 될 위즈 게이트





닫힌 셔터 사이로 찍은 내야 게이트 사진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었던 탓에 외부인의 출입이 힘들어보였습니다. 확인할 수 있던 건 내, 외야 게이트와 출입구밖에 없었어요. 경기장 주위를 뱅뱅 돌며 어떻게든 내부 사진을 남겨오려 했지만 모든 입구가 폐쇄되어 내부로 진입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아무런 보람 없이 돌아갈 수밖에 없었는데요. 마지막으로 밖에서 한 바퀴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외야석에서 바라본 중앙본부석



외야 뒤편을 돌던 도중 열린 출입구를 찾았습니다. 들어가면 안 될 것 같았지만 잠깐 들어갔다 나왔어요. 외야에서 3분 가량 사진만 빠르게 찍고 도망쳤어요..ㅠㅠ



내야 3층에 박스스코어를 나타내는 전광판이 설치되었다.





새롭게 바뀐 전광판과 국내에서 첫 시도인 스포츠펍


작년과 바뀐 점은 내야석 위쪽에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박스스코어 전광판이 생겼어요. 전광판은 알려졌듯이 새롭게 바꾸고 테스트까지 마친 상태이고, 스포츠펍 역시 건물이 완공되고 안전을 위해 앞에 그물망까지 설치된 모습입니다.



내야석 전경 파노라마처럼 붙이기


정식으로 입장한 경기장이 아니기에 세세한 부분은 하나도 찍지 못하였는데요. 3월 14일 시범경기가 열리는 날, 완성된 kt 위즈 파크의 A부터 Z까지 찾아서 소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