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축구 미리보기]대한민국 축구, 남녀 동반승리로 산뜻한 출발

아시안게임 개막을 5일 앞둔 오늘. 축구 8경기가 펼쳐져 개막식 전 아시안게임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남녀 대표팀은 상대를 완파하며 홈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서 기분좋은 출발을 알렸는데요. 이 외에도 남자축구에서 일본이 쿠웨이트를 4-1, 여자축구에서 인도가 몰디브를 15-0으로 승리했습니다.

Team Korea

남자축구 A조 예선 2경기 대한민국 vs. 말레이시아

득점자 : 임창우(전반 27분) 김신욱(후반 33분) 김승대(후반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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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A조 예선 첫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습니다. 임창우 선수의 헤딩 선제골로 1-0으로 전반을 마친 대한민국은, 후반전에는 김신욱 선수와 김승대 선수의 추가골로 손쉽게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 슈팅 수 13개가 보여주듯 대한민국은 상대를 압도하며 여러 번의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이 날 사우디 아라비아도 라오스를 3-0으로 꺾어 대한민국은 공동 1위에 랭크되었습니다. 남자대표팀의 다음 경기는 17일 20시 안산에서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경기입니다. 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 사실상 본선 진출을 확정짓습니다.

남자축구대표팀 말레이시아전 골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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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A조 예선 2경기 대한민국 vs. 태국

득점자 : 정설빈(전반 11분) 박희영(전반 25분) 유영아(후반 15분) 전가을(후반 35분) 최유리(후반 9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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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은 남동아시아드럭비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경기에서 5-0으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여자 대표팀은 A조에 속해 몰디브, 인도, 태국과 예선을 치룹니다. 첫 경기에서 승리를 챙겨 본선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지만 인도 역시 몰디브에게 15-0으로 승리했기에 2차전인 양팀간의 맞대결이 중요해졌습니다. 경기는 한 번의 위기가 있었지만 기록에서 나타나듯 8번의 슈팅으로 5득점을 하며 완벽한 골결정력을 보여줬습니다. 5골 모두 다른 선수의 발끝에서 나와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많은 득점이 기대됩니다.

여자대표팀은 17일 20시 인천 남동구에서 1위 인도와 맞대결을 펼칩니다. 역시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다른 경기 결과에 따라 본선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습니다.

여자축구대표팀 태국전 골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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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경기

남자축구 C조 예선 1경기 싱가포르 vs. 타지키스탄

득점자 : ASROROV Siyoyush(후반 42분, 타지키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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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목할 경기는 남자축구 C조 예선 싱가포르와 타지키스탄의 경기입니다.

FIFA 랭킹에서 싱가포르는 149위, 타지키스탄 136위에 위치해있어 두 팀 모두 약체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안산에서 열린 이 경기는 관심을 받지 못한 경기였는데요. 예상과 달리 두 팀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치열한 승부를 펼쳤습니다. 점유율과 슈팅 개수가 비슷한 것에서 볼 수 있듯이, 경기는 종료 10분을 남기고도 0-0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싱가포르 vs. 타지키스탄 경기 하이라이트

양 팀 모두 1골이 필요했던 후반 42분, 오른쪽 코너에서 올린 공을 ASROROV 선수가 상대 마크를 떼어내고 강력한 헤딩골로 마무리짓습니다. 경기종료를 얼마 남기지 않고 터진 이 골로 타지키스탄은 승점 3점을 획득합니다. 허무하게 찬스를 날리거나 체력에서 밀리는 모습이 자주 보인 경기였지만 경기내용 자체는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경기 결과

남자축구

A조

사우디아라비아 3 : 0 라오스

대한민국 3 : 0 말레이시아

C조

싱가포르 0 : 1 타지키스탄

오만 0 : 2 팔레스타인

D조

이라크 4 : 0 네팔

일본 4 : 1 쿠웨이트

여자축구

A조

인도 15 : 0 몰디브

대한민국 5 : 0 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