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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

170715 포항스틸야드 포항 vs. 수원 포항스틸야드,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안로6213번길 202017년 7월 15일 포항스틸러스 vs. 수원삼성블루윙즈스틸야드에 도착하면 오래된 축구장의 중후함이 반겨준다. 안에 들어가자 알록달록한 좌석이 눈에 들어온다. 의자 색상이 다양하지만 구역별로 색을 다르게 하면서 변화를 줬다. 촌스러움과 옛 향수가 함께 느껴진다. 스틸야드의 역사를 함께 하는 포항스틸러스의 STEELERS는 강렬한 폰트에 적색 배경, 흰 글씨가 어우러지며 전통 강호의 멋을 자아낸다. 의자는 2000년대 이전에 축구장이나 야구장 어디서든 많이 앉던 그 의자다. 딱딱하지만 크게 불편하진 않다. 좌석이 좁은 편은 아니라도 덩치 큰 사람끼리 붙으면 불편하다. 지금에야 이렇게 지으면 안 가겠지만 30년이 가까워지는 경기장의 맛이 있어 착착 붙.. 더보기
창단 20주년을 맞은 수원 삼성, 10년간의 기억으로 다시 보는 경기 TOP 5 2015년은 수원 삼성이 창단 20주년을 맞는 해이다. 2004년부터 응원한 팬으로서 10년간의 기억을 더듬어 인상 깊고 의미 있던 경기를 다시 찾아보았다. 창단 20주년을 맞은 수원 삼성, 10년간의 기억으로 다시 보는 경기 TOP 5 5. 2013년 5월 8일 FA컵 32강 vs. FC안양 - 10년만에 돌아온 지지대더비 FA컵 32강 대진추첨에서 놀랍게도 FC안양이 상대팀으로 정해진다. 10년만에 창단한 안양 팀과의 대결이었다. 수원은 1.5군으로 나서지만 고전을 면치 못한다. 전반전에 유효슈팅을 하나도 못 때릴 뿐 아니라 후반 7분 선제골까지 내준다. 동점골을 위해 서정진과 오장은을 투입해보지만 후반 종료까지 스코어는 유지된다. 이변의 희생양이 되기 직전인 후반 42분 상대 선수의 자책골로 동점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