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일기 Day 6 : 시끄러운 평창의 밤 (2018년 2월 12일) 평창의 밤은 시끄럽다. 나쁜 의미가 아니다. (주민들이 어떻게 생각할 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평창 올림픽 플라자에 놀러 온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순간을 제공한다. 하루 종일 꺼지지 않는 성화가 평창의 하늘을 밝히고 있고, 그 아래 다채로운 빛으로 변하는 올림픽 스타디움이 서있다. 늦은 시간까지 꺼지지 않는 불 아래 수많은 사람들의 웃음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늦은 오후가 되면 메달 플라자에서는 시상식이 거행된다. 세계 곳곳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이 선수들을 보며 환호하고 함께 국가를 부른다. 1시간 가량의 시상식이 끝나면 이때부터 축제다. 문화 올림픽이라는 특색을 살려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무대에 선다. 이날은 힙합과 디제잉을 하는 그룹이 올라왔는데, 외국인보다는 한국인을 사로잡았다. 특히 업무를 마친 자.. 더보기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15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