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트존 썸네일형 리스트형 평창일기 Day 12 : 메달 플라자의 뒷편, 믹스트존 (2018년 2월 18일) 설 연휴 마지막 날. 전날처럼 교통 체증은 없었다. 제 시간에 도착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걱정 속에 평소보다 일찍 출발했으나 근무 시간 2시간 전쯤 도착했다. 비교적 한가할 거란 생각은 잠시, 플라자가 가득찰 정도로 수많은 사람이 구경왔다. 슈퍼 스토어 앞은 긴 줄이 늘어섰고 모든 곳에 명절 분위기가 가득했다.오늘은 믹스트존에서 근무했다. 보안이 엄격한 편이다 보니 사진도 조심스레 한 장만 촬영했다. 믹스트존의 조명은 아주 밝다. 선수들은 시상식을 마친 뒤 'ㄹ'자 형태로 된 길을 따라 이동하는데, 이 과정에서 인터뷰를 한다. 먼저 올림픽 주관 방송사에서 우선권을 갖고 차례대로 다른 방송사들이 인터뷰 기회를 얻는다. 밝은 곳에선 방송 인터뷰를 하고 어두운 곳에선 사진 촬영이나 지면 인터뷰를 한다. 사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