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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두다멜

두다멜 감독의 눈물과 베네수엘라 [논평]두다멜 감독의 눈물과 베네수엘라 경기에서 승리한 뒤 감격하는 라파엘 두다멜 감독 = KBS N LIFE 캡처 라파엘 두다멜(44ㆍ베네수엘라, 이하 두다멜) 감독이 승부차기 도중 흘린 눈물은 올해 본 축구에서 가장 감동적이었다. 두다멜 감독과 올해의 베네수엘라 U-20 대표팀은 당분간 잊기 어려울 것 같다. 그를 처음 본 건 멕시코와 베네수엘라의 경기가 끝난 뒤인 5월 26일 오후였다. 기자회견장에서 그의 인터뷰를 들었고 그때부터 두다멜과 베네수엘라를 응원하게 됐다. 당시 한국 기자가 아무도 없어 한국어 통역이 없었기에 전부 알아듣지는 못했지만, 그의 말에서 베네수엘라가 쉽게 지지 않을 팀이라는 걸 느꼈다. 구체적으로 그는 3전 전승으로 16강에 올랐지만서도 이에 만족하지 않고 갈 수 있는 곳까지 .. 더보기
[COPA.칼럼]우루과이와 베네수엘라 전을 정의하는 타바레즈의 경험과 두다멜의 야망 우루과이와 베네수엘라 전을 정의하는 타바레즈의 경험과 두다멜의 야망Thrusday, Jun 9th 2016 첫 경기에서 멕시코에게 3-1로 패배한 우루과이에게 베네수엘라 전은 벼랑 끝의 상황이다. 우루과이의 감독 오스카 타바레즈에게는 승리만이 필요하다. 베네수엘라 전은 그에게 우루과이 감독으로서 160번째 경기가 된다. 167경기 동안 서독을 지휘한 故 제프 헤르베르거 감독과 덴마크에서 166경기를 치른 모르텐 올센 감독만이 단일 국가 대표팀으로 그보다 더 많은 경기를 치렀다. 1차전이 끝난 뒤 타바레즈는 “질 때마다 실패만 있었다면 저 아래에 있을 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어려운 순간들을 이겨내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베네수엘라 전을 앞두고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 이기지 못하면 떨어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