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이 9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유럽과 남미에서 월드컵 진출을 향한 각 팀들의 경쟁이 한창이다.
유럽 지역 예선은 4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월드컵 직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는 1위 자리를 위한 싸움이 한창이다. A조는 스웨덴과 프랑스가 승점 13점으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D조 역시 세르비아와 아일랜드가 승점 12점으로 앞서나가고는 있지만, 웨일스와 오스트리아가 승점 8점으로 기회를 노리고 있다. F조는 잉글랜드와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가 각각 승점 14점, 12점, 11점으로 3파전을 이루고 있고 G조는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똑같이 5승 1무를 거둬 승점 16점으로 각축하고 있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2위 싸움도 만만치 않다. E조의 몬테네그로와 덴마크는 승점 10점으로 매경기 골득실 차까지 생각해야 하는 상황이며 H조도 2위 그리스(승점 12)를 3위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승점 11)가 따라가는 양상이다. A조는 1위 싸움을 벌이는 스웨덴과 프랑스를 네덜란드가 3점 차로 쫓고 있어 맞대결 결과에 따라 2위 싸움도 흥미진진해질 전망이다.
가장 치열한 예선을 벌이고 있는 조는 막강한 팀이 없는 I조다. 1위부터 4위까지 승점차가 2점에 불과해 한 경기 결과에 따라 1위에서 4위까지 내려갈 수 있다. 크로아티아와 아이슬란드가 승점 13점으로 1, 2위에 올랐고 터키와 우크라이나가 승점 11점으로 3, 4위에 위치했다. 약체 핀란드와 코소보가 맞대결을 제외하곤 전부 패해 이런 상황이 만들어졌다. 득실차로 2위를 놓칠 수 있는 상황이기에 매 경기, 매 순간이 중요하다.
남미 지역 예선도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CONMEBOL(남미 축구 연맹) 소속 10개국이 풀리그로 펼치는 남미 예선은 총 18경기 중 15번째 경기가 치러진다. 4위까지 월드컵에 직행하고 5위가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남미 예선은 2위부터 8위까지 승점차가 6점에 불과해 한 순간에 직행 티켓을 잃는 것은 물론, 플레이오프도 가지 못할 수도 있다.
선두 브라질은 여유만만하다. 10승 3무 1패로 승점 33점을 쌓아 2위 그룹과 9점이 차이난다. 사실상 직행 진출 확정. 2위부터 5위까지의 경쟁이 특히나 치열하다. 콜롬비아가 24점으로 2위로 조금 앞서가고 우루과이와 칠레가 23점으로 3, 4위에 올랐다. 5위가 22점의 아르헨티나인데 이대로라면 오세아니아 플레이오프 팀과 한 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하위권 팀도 기회가 없지 않다. 6위 에콰도르는 20점으로 남은 경기에서 직행 티켓까지 노릴 수 있다. 승점 18점의 페루와 파라과이는 상황에 따라 5위까지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남미 예선은 이번 주에만 2경기가 열리기 때문에 여기서 진출 팀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1일 새벽에 매치 데이 15가, 6일 새벽에 매치 데이 16이 치러진다.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과 남미 지역 예선은 SPOTV NOW에서 중계한다. SPOTV NOW는 9월 1일부터 6일까지 매일 새벽 3시 45분에 주요 경기를 라이브로 송출한다.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유럽ㆍ남미 지역 예선 주요 경기 일정>
※ 이 콘텐츠는 SPOTV NOW 서포터즈 1기 활동 기간 중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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