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퍼거슨과 드미트리우스 존슨 출전, UFC 216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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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리거의 상대가 결정되는 UFC 216이 10월 8일 오늘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펼쳐진다. 메인 이벤트는 토니 퍼거슨(33ㆍ180cm)과 케빈 리(25ㆍ175cm)의 잠정 타이틀전이다. 승자는 라이트급 챔피언인 맥그리거와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 코메인 이벤트는 지난 대회에 성사되지 못한 드미트리우스 존슨(31ㆍ160cm)과 레이 보그(24ㆍ163cm)의 매치업이다. 이외에도 파브리시오 베우둠(40ㆍ193cm)와 데릭 루이스(32ㆍ190cm)의 헤비급 경기를 포함해 3개의 메인카드와 8개의 언더카드 경기가 펼쳐진다.

현 UFC 라이트급 챔피언은 코너 맥그리거다. 그러나 이번에 맞붙는 두 선수는 그를 진정한 챔피언으로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다. 퍼거슨 입장에서는 당연하다. 2013년 10월부터 지금까지 4년간 9번의 경기를 치렀는데 단 한 번도 지지 않았다. 그러나 9연승을 거두는 사이, 작년 11월 에디 알바레즈가 지니고 있던 챔피언 벨트가 맥그리거에게로 넘어갔다. 라이트급으로 전향하고 단 한 경기만에 챔피언에 오른 셈. 퍼거슨은 연승을 이어가며 맥그리거까지 꺾고 자신의 자리를 찾겠다는 의지다.

퍼거슨의 상대는 케빈 리다. 앞서 UFC 주최 측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에게 UFC 217 출전을 요청했으나 하빕이 불참 의사를 밝혔고 이 매치업이 성사됐다. 만 25세의 젊은 강자는 자신만만하다. 출전을 거부한 하빕을 향해 "그는 도전을 두려워한다"고 말한 그는 경기를 앞두고 "퍼거슨에게 이기고 12월 UFC 218에서 하빕과 싸우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만약 코너 맥그리거가 빨리 돌아오면 그와 싸우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하빕을 꺾고 맥그리거와 붙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퍼거슨은 23승 3패로 현재 9연승을 달리고 있고 리는 16승 2패로 5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배당률은 퍼거슨이 1.38배, 언더독인 케빈 리가 2.65배. 승자가 맥그리거의 첫 타이틀 방어전 상대가 되는 만큼 UFC 라이트급의 새 시대를 열 선수가 누가 될 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코메인 이벤트도 심상치 않다. 지난 UFC 215를 앞두고 건강 이상으로 나오지 못한 도전자 보그가 이번 계체를 통과하며 빅매치가 이뤄졌다. 플라이급 타이틀전인만큼 사실상 메인 이벤트로 봐도 무방하다. 존슨은 이 경기를 통해 새로운 기록에 도전한다. 방어에 성공하면 11차 타이틀 방어로 UFC 역사상 최다 타이틀 방어 기록을 세운다. 그 누구도 오르지 못한 곳인 만큼 귀추가 주목된다.

토니 퍼거슨, 케빈 리, 드미트리우스 존슨, 레이 보그, 파브리시우 베우둠 등이 출전하는 UFC 216은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중계한다. 8일 오전 7시 15분부터 언더카드 경기를 모두 생중계하며 오전 11시부터 메인카드 5경기를 생중계한다. 다음은 UFC 216 대진과 파이트 카드.

UFC 216 대진

-언더카드

[플라이급] 맷 슈넬 vs 마르코 벨트란

[미들급] 탈레스 레이테스 vs 브래드 타바레스

[플라이급] 존 모라가 vs 마고메드 비불라토프

[헤비급] 월트 해리스 vs 마크 갓비어

[여성스트로급] 펄 곤잘레스 vs 폴리아나 보텔로

[라이트급] 란도 바나타 vs 바비 그린

[라이트급] 윌 브룩스 vs 닉 렌츠

[밴텀급] 톰 두케이누와 vs 코디 스테이먼

-메인카드

[라이트급] 비닐 다리우쉬 vs 에반 던햄

[여성플라이급] 마라 로메로 보렐라 vs 칼린드라 파리아

[헤비급] 파브리시오 베우둠 vs 데릭 루이스

[플라이급] 드미트리우스 존슨 vs 레이 보그

[라이트급] 토니 퍼거슨 vs 케빈 리

UFC 216 파이트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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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콘텐츠는 SPOTV NOW 서포터즈 1기 활동 기간 중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