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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여행/두 번째, 축구장

창살 밖에서 바라본 DGB대구은행파크(Forest Arena) 요즘 대팍이 핫하다. 지난 4월 대구에 갈 일이 생겨 카메라를 챙겼다. 경기가 열리지 않는 날. 그래도 창살 밖에서 경기장 안의 풍경을 느껴봤다. - 2019년 4월 1일 DGB대구은행파크(Forest Arena, 포레스트 아레나) 해당 글에 첨부된 사진은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여도 좋습니다. 더보기
170719 대구스타디움 대구 vs. 포항 대구스타디움, 대구 수성구 유니버시아드로 1802017년 7월 19일 대구FC vs. 포항스틸러스대구스타디움은 정말 크다. 버스에서 내리면 가장 먼저 보이는 매표소 조차도 거대하다. 길쭉한 기둥을 지나 경기장 주변을 한 바퀴 돌면 크기가 체감된다. 수원월드컵경기장보다는 확실히 크고 상암월드컵경기장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약간 더 커다란 스타디움이다.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린 이곳은 6만 6천여 명을 수용할 만큼 거대한 스타디움이다.출입구는 홈 서포터가 드나드는 주출입구와 장애인 전용 출입구, 조그마한 원정 서포터용 출입구가 하나씩 있다. 좌석의 구분은 딱히 없다. 일반석 티켓으로 CGV존과 DG존을 제외한 모든 구역을 돌아다닐 수 있다. 커다란 경기장 어디든 돌아다닐 수 있어 원하는 곳에서 원.. 더보기
170716 상주시민운동장 상주 vs. 전북 상주시민운동장, 경북 상주시 북상주로 24-712017년 7월 16일 상주상무 vs. 전북현대모터스상주시민운동장은 군경팀 상주상무가 사용한다. 기업구단, 시민구단과는 결이 조금 다르지만, 상주에서 7년차인 이젠 지역 주민에게 자리를 잡았다. 서포터즈에게 들은 바로는 혜택이 꽤나 좋아 시즌권 보유자를 중심으로 관중석을 채워 나간다.입구에서 매표쇼 다음으로 보이는 상상파크는 역사관과 기념품샵이 들어서 있다. 군경팀 특성상 뛰어난 선수들도 많이 거쳐갔기에 볼거리가 적지 않다. 단촐하지만 이곳을 거쳐간 선수들의 흔적을 보면 보는 재미가 있다. 상주시민운동장은 여느 체육 시설처럼 평범하다. 개장한지 25년이 되어 관객의 편의도가 높지는 않다. 축구전용구장이 아니고 다른 스포츠 경기도 열리는 공간이라 관중석은 1만.. 더보기
170715 포항스틸야드 포항 vs. 수원 포항스틸야드,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안로6213번길 202017년 7월 15일 포항스틸러스 vs. 수원삼성블루윙즈스틸야드에 도착하면 오래된 축구장의 중후함이 반겨준다. 안에 들어가자 알록달록한 좌석이 눈에 들어온다. 의자 색상이 다양하지만 구역별로 색을 다르게 하면서 변화를 줬다. 촌스러움과 옛 향수가 함께 느껴진다. 스틸야드의 역사를 함께 하는 포항스틸러스의 STEELERS는 강렬한 폰트에 적색 배경, 흰 글씨가 어우러지며 전통 강호의 멋을 자아낸다. 의자는 2000년대 이전에 축구장이나 야구장 어디서든 많이 앉던 그 의자다. 딱딱하지만 크게 불편하진 않다. 좌석이 좁은 편은 아니라도 덩치 큰 사람끼리 붙으면 불편하다. 지금에야 이렇게 지으면 안 가겠지만 30년이 가까워지는 경기장의 맛이 있어 착착 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