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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살 밖에서 바라본 DGB대구은행파크(Forest Arena) 요즘 대팍이 핫하다. 지난 4월 대구에 갈 일이 생겨 카메라를 챙겼다. 경기가 열리지 않는 날. 그래도 창살 밖에서 경기장 안의 풍경을 느껴봤다. - 2019년 4월 1일 DGB대구은행파크(Forest Arena, 포레스트 아레나) 해당 글에 첨부된 사진은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여도 좋습니다. 더보기
‘퍼펙트 시즌’ 눈앞에 둔 프리드리히, 크립스 넘어설까...세계선수권 관전 포인트 4가지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29, 독일)의 퍼펙트 시즌이 이뤄질까. 봅슬레이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세계선수권 2019가 1일(한국시각) 오전 11시 캐나다 휘슬러에서 개막했다. 2017년 2월 쾨닉세에서 개최된 이후 2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는 2일 봅슬레이 남자 2인승 경기를 시작으로 10일까지 스켈레톤 남자, 스켈레톤 여자, 봅슬레이 여자 2인승, 봅슬레이 남자 4인승 종목을 겨룬다. 42개국의 선수들이 경쟁하는 이번 대회는 2018/19시즌 월드컵과 대륙간컵, 유럽컵, 북아메리카컵의 성적을 기반으로 쿼터를 할당해 통과한 선수들만 출전한다. 봅슬레이의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 저스틴 크립스(32, 캐나다)를 비롯해 스켈레톤의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34, 러시아),.. 더보기
스포츠에 대한 열정으로…스포츠산업 창업&잡콘서트 현장 스케치 “창업자의 성공 스토리와 교수님이 분석한 트렌드를 연결해서 보길 바란다.” 18일 건국대학교 법학관에서 스포츠산업 창업&잡콘서트가 열렸다. 고양부터 창원까지 다양한 지역에서 80명이 행사를 찾았다. 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갖고 스포츠 산업에 종사하고자 이 행사에 참여했다고 한다. 스포츠는 남자만의 전유물이었던 과거와 달리 여학생도 좌석의 절반가량을 채웠다. 늦은 나이에 창업을 준비하는 중년 남성도 눈에 띄었다. 행사는 2시 시작이었지만 12시 40분에 도착해 행사장 준비를 도왔다는 학생도 있었다. 연설은 이경상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와 김동훈 H스포츠 대표, 전혁진 스톤아이 대표 3명이 준비했다. 연사들의 강연에 앞서 시상식이 벌어졌다. 올해 5월부터 220여 개 팀이 겨룬 스포츠산업 창업올림피.. 더보기
점검 마친 벤투호, 이제는 조각 맞추기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 / ⓒ José Goulão 지난 7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코스타카전에선 기존 주전 선수를 기용하며 점검을 마쳤다. 이제 11일 칠레 전에서 조각 맞추기에 돌입한다. 4-2-3-1 포메이션을 주로 쓰는 벤투 감독은 아시안컵에 앞서 여러 전술을 테스트할 예정이다. 과거 대표팀이 4-2-3-1에 오랜 시간 적응했고, 청소년 대회에서도 유사한 전술을 사용하기에 큰 변화는 없다. 선수 구성에 따른 세부 전술 제작에 중점을 둘 전망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향후 4년을 책임질 벤투 감독이 우선적으로 지켜볼 부분을 예상해 본다. ① 약점으로 지적된 왼쪽 풀백, 홍철-윤석영 치열한 경쟁 예고 이영표의 은퇴 이후 대한민국 대표팀의 풀백은 항상 약점으로.. 더보기
[상대적 축구] A조 1라운드 : 러시아v사우디, 이집트v우루과이 "축구공은 둥글다."1954 스위스 월드컵, 결승전을 앞둔 독일의 축구 선수 요셉 "제프" 헤이베이거의 한 마디는 축구를 그대로 표현했다.축구공은 둥글고 어디로 튈 지 모른다. 선수의 명성, 팀의 전력이 전부가 아니라는 뜻이다.팀 스타일에 따라 흐름도 달라지고 변수 하나에 결과도 달라지는 게 축구다. 2000년대 이후 현대 축구에서, 특히 토너먼트에서는 더 많은 이변이 연출된다.강팀과 약팀의 격차는 현저히 줄어들었고 이젠 상대팀에 대한 분석으로 전술을 다양화하고 대응책을 마련하는 시대다.이처럼 상대적인 축구를 경기 과정과 결과만으로 분석해본다. 대상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전 경기. 어떻게? 상대적으로. 상대적 축구 #1 A조 MATCH 1 러시아 vs. 사우디 아라비아 러시아4-2-3-1(또는 4-3.. 더보기
170720 청주야구장 한화 vs. NC 청주야구장,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직대로 2292017년 7월 20일 한화이글스 vs. NC다이노스 청주종합운동장의 야구장은 이글스와 역사를 함께 한다. 빙그레 이글스부터 한화 이글스까지 31년째 이글스의 제2구장으로 청주시민의 야구 갈증을 해소해준다. 개장한 지 40년이 됐지만 리모델링을 해오며 프로 스포츠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최소한의 요건을 갖춰 가고 있다.소감부터 말하자면 전체적으로 보수에 신경쓴 건 느낄 수 있으나 기존 설계에서 바꿀 수 있는 게 한정돼 있어 부족한 부분도 같이 느껴진다. 좌석의 청결도나 부대시설에서 불만은 없지만, 야구를 보면서 신경쓰이는 부분이 적지 않아 집중에 방해된다.청주야구장의 매표소는 내야와 외야쪽에 1개씩만 있어 줄이 꽤 긴 편이다. 매점은 경기장내 입구 부근에도 있.. 더보기
170719 대구스타디움 대구 vs. 포항 대구스타디움, 대구 수성구 유니버시아드로 1802017년 7월 19일 대구FC vs. 포항스틸러스대구스타디움은 정말 크다. 버스에서 내리면 가장 먼저 보이는 매표소 조차도 거대하다. 길쭉한 기둥을 지나 경기장 주변을 한 바퀴 돌면 크기가 체감된다. 수원월드컵경기장보다는 확실히 크고 상암월드컵경기장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약간 더 커다란 스타디움이다.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린 이곳은 6만 6천여 명을 수용할 만큼 거대한 스타디움이다.출입구는 홈 서포터가 드나드는 주출입구와 장애인 전용 출입구, 조그마한 원정 서포터용 출입구가 하나씩 있다. 좌석의 구분은 딱히 없다. 일반석 티켓으로 CGV존과 DG존을 제외한 모든 구역을 돌아다닐 수 있다. 커다란 경기장 어디든 돌아다닐 수 있어 원하는 곳에서 원.. 더보기
170718 울산문수야구장 롯데 vs. 삼성 (+울산월드컵경기장 엿보기) 울산문수야구장, 울산 남구 문수로 442017년 7월 18일 롯데자이언츠 vs. 삼성라이온즈 문수야구장은 롯데자이언츠의 제2구장이다. 일년에 6~7번 남짓 경기가 열리며 울산에도 롯데자이언츠 팬이 많아 관중으로 가득찬다. 2014년에 완공돼 울산 야구팬의 갈증을 채워준다.주경기장이 아니다 보니 굿즈샵이 상주하지는 않는다. 대신 경기가 열리는 날엔 입장권이 없어도 1층에서 구단 상품을 살 수 있다. 유니폼과 모자를 비롯 머리띠 같은 응원 용품을 모두 구할 수 있다.1만 2천 석 규모로 경기장이 크지는 않지만 신축 구장답게 깔끔한 외관과 효율적인 동선이 돋보인다. 게이트를 통과하면 복도에 화장실과 매점 등이 있고, 몇 계단만 더 올라가면 바로 관중석이다. 중앙지정석 쪽은 검표가 필요하지만, 외야를 통해 1루.. 더보기
170716 상주시민운동장 상주 vs. 전북 상주시민운동장, 경북 상주시 북상주로 24-712017년 7월 16일 상주상무 vs. 전북현대모터스상주시민운동장은 군경팀 상주상무가 사용한다. 기업구단, 시민구단과는 결이 조금 다르지만, 상주에서 7년차인 이젠 지역 주민에게 자리를 잡았다. 서포터즈에게 들은 바로는 혜택이 꽤나 좋아 시즌권 보유자를 중심으로 관중석을 채워 나간다.입구에서 매표쇼 다음으로 보이는 상상파크는 역사관과 기념품샵이 들어서 있다. 군경팀 특성상 뛰어난 선수들도 많이 거쳐갔기에 볼거리가 적지 않다. 단촐하지만 이곳을 거쳐간 선수들의 흔적을 보면 보는 재미가 있다. 상주시민운동장은 여느 체육 시설처럼 평범하다. 개장한지 25년이 되어 관객의 편의도가 높지는 않다. 축구전용구장이 아니고 다른 스포츠 경기도 열리는 공간이라 관중석은 1만.. 더보기
170715 포항스틸야드 포항 vs. 수원 포항스틸야드,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안로6213번길 202017년 7월 15일 포항스틸러스 vs. 수원삼성블루윙즈스틸야드에 도착하면 오래된 축구장의 중후함이 반겨준다. 안에 들어가자 알록달록한 좌석이 눈에 들어온다. 의자 색상이 다양하지만 구역별로 색을 다르게 하면서 변화를 줬다. 촌스러움과 옛 향수가 함께 느껴진다. 스틸야드의 역사를 함께 하는 포항스틸러스의 STEELERS는 강렬한 폰트에 적색 배경, 흰 글씨가 어우러지며 전통 강호의 멋을 자아낸다. 의자는 2000년대 이전에 축구장이나 야구장 어디서든 많이 앉던 그 의자다. 딱딱하지만 크게 불편하진 않다. 좌석이 좁은 편은 아니라도 덩치 큰 사람끼리 붙으면 불편하다. 지금에야 이렇게 지으면 안 가겠지만 30년이 가까워지는 경기장의 맛이 있어 착착 붙.. 더보기